과학적 지식이 넘쳐나는 21세기형 스페이스 생존 영화
이번 영화 '마션'은 앤디 위어 작가의 '마션'이 원작인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원작의 경우 영화보다
조금 더 과학적 지식이 많이 나와 책으로 읽을 경우 조금 이해가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반면 영화는
주인공 '마크 와트니' 역할의 '맷 데이먼'의 특유의 유쾌함과 감동적인 생존기가 조금 더 부각되어 보시는
분들로 하여금 원작보다는 재미와 감동적인면이 더 와닿을 거라 생각됩니다.
어렸을 적부터 우주에 대해 상상하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평소 우주나 과학적인 소재의 영화를 즐겨보는
편이라 이번 영화도 아주 재미있게 봤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공상과학 영화의 대표격인 '인터스텔라'가
저에게는 조금 더 충격적이고 흥미로웠지만 그래도 이번 영화 '마션'은 조금 더 대중적이면서도 과학적
지식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아주 훌륭한 영화인 건 틀림없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인터스텔라'도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톰 행크스' 주연의 '캐스트 어웨이'를 아주 재미있게 봤었는데, 이번 영화 '마션'은
21세기형 캐스트 어웨이로 불러도 될 만큼 주인공의 생존기의 몰입도가 아주 높습니다. 생존영화, 우주
또는 과학분야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즐겁고 재밌는 영화 감상이 될 것 같습니다.
화성에서 펼쳐지는 생존일지.. 영화 '마션'
˙ 감독/각본 : 리들리 스콧 / 드류 고다드(원작 : 앤디 위어)
˙ 개봉일 : 2015. 10. 08
˙ 장르 : 모험, 드라마, SF
˙ 러닝타임/등급 : 144분, 12세 관람가
˙ 출연진 : 맷 데이먼, 제시카 차스테인, 세바스찬 스탠, 제프 다니엘스 외
NASA에서 화성을 탐사하기ㅎ 위해 만든 팀인 '아레스3 탐사대'는 유인 탐사기를 타고 화성에 도착하여
탐사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임무를 수행하던 중 거대한 모래폭풍이 온다는 것을 예측하고, 급히
임무를 중단하고 복귀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탐사대 인원 중 '마크 와트니'가 복귀 도중 불의의
사고로 모래폭풍에 휩쓸려 무사히 복귀하지 못하게 됩니다. 모래폭풍이 예측보다 더욱 거대하게 몰려와
팀원들은 탐사 임무를 중단하고 지구로 복귀하려고 하지만 동료인 와트니의 생사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섣불리 복귀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와트니의 생명유지장치의 불이 꺼지면서 망설이던 팀원들도
하는 수 없이 지구로 복귀하며, 와트니의 죽음을 지구의 NASA 본부에 전달하게 됩니다.
하지만 와트니는 기적적으로 모래에 파묻힌채 살아남았고, 겨우 화성 탐사기지로 돌아오는데 성공합니다.
와트니는 침착하게 자신이 구조될 확률을 따져보았고, 적어도 4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는 결론에 절망
하지만 평정심을 유지한채 4년 동안 살아 남겠다고 다짐합니다. 불행 중 다행히 와트니는 식물학자여서
부족한 식량을 대신 하여 감자를 키우기로 결심합니다. 와트니는 화성탐사기지 내에 로켓 연료를 사용해
기온차를 만들어서 물을 만드는데 성공하며, 결국에는 감자 재배에 성공하게 됩니다. 그렇게 와트니가
화성에서 적응하며 지내고 있을 때 지구에서는 와트니의 시체수숩에 살아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렇게 NASA에서도 와트니의 생존을 확인하고 구출작전을 짜기 시작합니다.
한편 와트니는 NASA와 연락할 방법을 생각하다 예전에 임무를 마치고 남겨진 무인 탐사선을 떠올리게
되고 그 탐사선을 기지로 가지고 오는데 성공합니다. 이 장면을 지켜보고 있던 NASA는 와트니와의 교신에
성공하고 모두 기뻐하며 와트니에게 전달 할 수 있는 보금품을 전달하기 위해 로켓을 발사합니다. 하지만
성공적으로 전달되지 못하고 와트니는 화성에서 보급품 로켓의 폭발을 보며 다시 한 번 절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와트니의 감자밭 또한 기상이변으로 모두 얼어버리게 되어 와트니는 남은
구조 기간 동안 지금까지 수확했던 감자만으로 버터야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와트니는 그렇게
구조만을 기다리면서 남은 감자로 어떻게든 버티면서 지내게 되고 점점 말라가며 힘을 조금씩 잃고 있을
때쯤 NASA의 우주 역학팀의 한 천재소년의 아이디어로 지구로 귀환하던 탐사선을 지구의 중력을 이용
하여 다시 화성까지 갈 수 있는 작전을 펼치게 됩니다. 하지만 탐사선은 화성에 착륙은 할 수 없는 상황
이고 와트니 혼자서 우주의 탐사선까지 올라와야 됩니다. 와트니는 이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하고 또한 팀원들의 절실한 도움으로 결국 구조선에 탑승하게 됩니다. 이렇게 와트니는
무려 460여일 동안의 화성 표류를 마치고 지구로 무사히 귀한하며 영화는 끝이 나게 됩니다.
▶ 평 점 : 9.0점(10점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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