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화로 다시 태어난 레미제라블, 장발장의 이야기 !
· 감독/각복 : 톰 후퍼 / 윌리엄 니콜스 외
· 개봉일 : 2012. 12. 19
· 장르 : 드라마
· 러닝타임/등급 : 158분 / 12세 관람가
· 출연진 : 휴 잭맨,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외
가난으로 인해 빵을 훔치다 징역 5년형을 받은 장발장은 구형 중 탈옥을 시대해 총 19년의 형기를 받지만 노역을
하던 중 그의 노력을 인정받아 가석방을 하게 됩니다. 허나 전과기록을 가진 장발장은 일자리는 고사하고 식당이나
여관조차 이용하지 못하게 되자 세상을 저주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미리엘 주교의 도움으로 그의 주교관에 머물게
되지만 세상에 대한 불신으로 주교의 은접시를 훔쳐 달아나게 됩니다. 하지만 또 다시 경찰에게 잡혀 감옥을 가게 될
처지에 높인 장발장을 주교의 은혜로 죄를 면하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새 사람이 된 장발장은 '몽트리유쉬르메르'시에서
사업으로 성공하여, 많은 선행과 도시에 공헌을 함으로써 시장의 자리까지 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자베르'라는 형사가
그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한편 장발장의 공장에서 일하던 '팡틴'은 억울한 이유로 쫒겨나게 되고, 결국 매춘을 하기 시작합니다. 팡틴의 딱한
사정을 알게된 장발장은 자베르에게 체포될 위기에 처해있던 팡틴을 구하던 중 자베르에게 정체를 들키고 맙니다.
결국 장발장은 자신의 정체를 법정에서 밝히며 자신의 지위를 포기하게 됩니다. 그리고 팡틴과의 약송을 위해 병실에
찾아가지만 이미 몸 상태가 극도로 좋지 않았던 팡틴은 자신의 딸인 '코제트'를 장발장에게 부탁하며 숨을 거둡니다.
그렇게 장발장은 정체가 탄로나면서 다시 한 번 감옥살이를 하게 되지만 전함에서 수병을 구출하며 자신은 익살로
가장하여 감옥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합니다. 감옥에서 탈출한 장발장은 팡틴에게 부탁 받았던 코제트를 데리러 가고
코제트와 가족의 정을 쌓으면서 파리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자베르의 추적은 끊임없이 지속되어 결국 또 한번 발각되게 되면서 체포되는 상황에 직면하지만 장발장의
선행에 도움을 받았던 한 노인에게 도움을 받으면서 수녀원으로 도망쳐 무사히 코제트와 수사망을 피패 수녀원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후 시간이 흘러 어느 날 뤽상부르 공원에서 독서를 즐겨하던 '마리우스'라는 청년과 코제트가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마리우스는 나폴레옹파에 큰 공적을 세운 이의 아들로써 공화정을
지지하는 혁명적인 사내입니다. 이런 마리우스를 보고 장발장은 또 한번 코제트와 이별을 하게 되지는 않을까 두려워
서둘러 코제트와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친구의 도움으로 마리우스는 장발장의 존재를 알게 되며 코제트를 빼앗아간
장발장을 자베르에게 신고합니다.
한편 파리에서는 라마르크 장군의 죽음을 계기로 혁명의 물결이 일어납니다. 코제트와 이별을 한 마리우스 역시 이
혁명의 물결에 동참합니다. 혁명으로 인해 여러 차례 정부군과 싸우면서 마리우스는 코제트에게 작별의 편지를 전하
지만 그 편지는 장발장이 먼저 읽게 됩니다. 코제트의 연인인 마리우스를 위험하게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던 장발장은
혁명이 일어나는 곳으로 향합니다. 그 곳에서 치열하게 전투를 벌이던 중 자베르가 혁명군에게 잡히게 됩니다.
그런 자베르를 장발장이 살려주게 되면서 자베르는 정의에 대한 신념과 가치관이 크레 흔들리고 맙니다. 그리고
혁명군과 정부군의 전투에서 정부군이 혁명군의 바리게이트를 점령하게 됩니다. 그 전투 중 부상당한 마리우스를
장발장이 도와 빠져나오게 되는데 그 곳에서 자베르와 다시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전에 장발장의 도움을 받은
자베르는 이번에 장발장과 마리우스를 빠져 나갈 수 있게 도와줍니다. 한평생 정의를 믿고 살아온 자베르는 자신이
범죄자들을 도와준 것에 대해 큰 혼동을 느끼고 그 동안 자신이 가난한 자들을 비롯한 사회 약계층, 범죄자들에게
새로운 삶과 갱생의 기회를 주지 않고 가혹하게만 대했다는 최책감과 사법제도의 불신을 가지게 됨으로써 더 이상
삶에 대한 의지를 갖지 못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맙니다.
모든 혁명의 바람이 지나고 마리우스와 코제트는 결혼을 하게 되지만 장발장은 자신의 어두운 과거가 두 사람의
앞날에 방해가 될까봐 외딴 곳에 홀로 지내게 됩니다. 그리고 몸이 급격하게 나빠진 장발장은 마지막으로 코제트와
마리우스에게 팡틴에 관한 이야기와 자신이 살아온 삶에 대해 모두 이야기를 해준 뒤 생을 마감하면서 영화는
끝이납니다.
각 캐릭터의 감정을 잘 소화한 영화 '레미제라블'
레미제라블은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하는 영화입니다. 불합리한 사회에서 고통 받는 사회의 소외계층 그리고 그 것을
이겨내려는 민중의 목소리, 또한 불합리한 사회이지만 자신만의 정의로 그 것을 억누르려는 정부. 다양한 캐릭터들의
고뇌들이 뮤지컬 형식으로 만들어져 그 고뇌의 감정이 더욱 더 잘 전달 되는 것 같습니다.
원작의 뮤지컬보다는 못하다는 평도 있지만 뮤지컬로 보지 않았기 때문에 비교는 불가 할 것 같고, 영화로만 보았을때는
충분히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는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작의 감동을 2시간 30분 러닝타임 안데 잘 담아 냈고,
세트와 그래픽도 잘 연출된 훌륭한 영화이기 때문에 뮤지컬을 관람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감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평 점 : 9.2점(10점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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