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 넘치는 좀비와의 싸움, 좀비 영화 중 단연 으뜸?
'COVID 19'로 인해 아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요즘 예전에 좀비 영화를 볼 때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전에는 단순히 좀비라는 주제가 단순히 영화 주제 정도로만 생각했지만 요즘처럼 전염병이 전 세계를 휩쓰는 걸 보니 단순히 영화로만 볼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좀비라는 생명체가 아니더라도 바이러스 자체가 좀비처럼 우리에게 피해를 주고 살기 힘든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이번 영화 '월드워 Z'는 제가 생각하는 좀비 영화 중 가장 스토리와 퀄리티가 높은 영화입니다. 스토리 개연성, 그래픽 등 아주 잘 구성된 영화이고, 주인공인 브래드 피트 배우는 나이가 들면서 더욱 멋져지고, 연기는 농익은 것 같습니다. 악성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모두 힘든 시기에 집에서 영화 한 편 보며 위로를 삼아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주인공이 좀비 바이러스부터 세상을 구할지 지금부터 영화의 줄거리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좀비로 가득한 세상 , 치료제를 구하라 . . 영화 '월드워 Z'
· 감독/각본 : 마크 포스터 / J.마이클 스트랙진스키, 매튜 마이클 카나한 외
· 개봉일 : 2013. 06. 20
· 장르 : 드라마, 스릴러, SF, 액션, 모험
· 러닝타임/등급 : 115분, 15세 관람가
· 출연진 : 브래드 피트, 미레유 에노스 , 다이엘라 케르테스 외
'제리'의 가족은 어느 때와 같이 평화로운 아침을 맞이하며 식사를 마치고 시내로 나서는데, 도로에 차들이 평소와는 다르게 정체가 심했습니다. 곧이어 도로는 여기저기 폭발음이 들리고 차들이 서로 부딪히는 등 아수라장이 됩니다. 제리의 자동차 역시 뒤에서 달려오는 트럭에 치이고 심상치 않음을 느낀 제리는 차에서 내려 걸어서 무작정 대피하기 시작하는데 주변에서 좀비에게 습격당하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그때 UN 소속 조사관인 제리가 필요했던 UN에서 제리를 호출하는 연락이 오고, 내일까지 헬기를 보내줄 테니 조금만 버텨보라고 합니다. 제리는 우여곡절 끝에 한 아파트로 피신하게 되고, 거기서 이민자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 하루를 지내게 됩니다. 다음날 이민자 가족들에게 자신들과 같이 옥상으로 올라가 탈출하자고 하지만 가족들은 그냥 남겠다고 하자 어쩔 수 없이 제리는 자신의 가족들만 데리고 옥상으로 올라갑니다. 이미 좀비들로 가득 찬 아파트에서 제리네 가족들은 혼신의 힘들 다해 옥상으로 올라가고 그러던 중 이민자 가족들은 모두 좀비에게 당하였고, 그들의 아들인 '토마스'만 겨우 데리고 탈출하는 데 성공합니다.
그렇게 헬기를 타고 도착한 곳은 UN의 항공모함이었고, 제리는 UN으로부터 반 강제적으로 좀비 바이러스를 조사하는 임무를 부여 받게 됩니다. 제리는 바이러스 전문가와 군인들과 함께 좀비 바이러스가 처음 출몰했을 가능성이 높은 대한민국 평택 미군기지로 향합니다. 도착 후 조사를 하던 중 무기밀매를 하다가 감금 중인 CIA 요원과 만나게 되고 그는 현 상황을 안전하게 대처한 곳이 있으며 그곳은 북한과 이스라엘이라고 말합니다. 그중 이스라엘은 인근 국가에서 좀비 바이러스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한 후 높은 장벽을 쌓아 좀비들로부터 안전한 거처를 마련하였다고 하여 이를 흥미롭게 생각한 제리는 수송기를 타고 곧바로 이스라엘로 향합니다.
이스라엘에 도착하자 정말 거대한 장벽을 쌓아서 좀비의 습격을 대비하였고, 그 안전지대에 있는 사람은 밖의 상황과는 다르게 다들 여유롭게 지냈습니다. 하지만 여유롭다 못해 다 같이 축제 분위기로 이어져 사람들은 흥이 올라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그때 소리에 민감한 좀비들이 장벽을 타고 넘어오기 시작하며 더 이상 그곳은 안전지대가 아닌 생 지옥으로 변합니다. 다시 제리는 군인들의 호위를 받으며 수송기로 향하면서 신기한 장면을 목격합니다. 수많은 좀비 떼들이 몰려오는데 한 백혈병 소년은 좀비들이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장면이었습니다. 이것이 뭔가 단서가 될 것 같아 제리는 수송기의 목적지를 세계 보건기구 WHO 연구기관으로 바꾸자고 제안합니다. 그렇게 WHO 연구기관으로 향하던 중 수송 기내에서 좀비가 같이 타있었고,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 수송기에서 제리는 어떻게든 좀비들을 막아보려고 하지만 여의치 않았고, 마지막 수단으로 수류탄을 터뜨려 좀비들을 몰아내지만 비행기는 추락하고 맙니다. 다행히 연구기관 근처로 추락한 수송기에서 제리는 추락 중 큰 부상을 입어 몇몇 살아남은 군인들과 함께 연구기관까지 무사히 도착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부상에 대한 수술을 받게 됩니다. 수술 후 제리는 자신이 이스라엘에서 보았던 현상을 바탕으로 질병에 걸린 인간은 좀비들에게 공격을 받지 않는다는 가설을 WHO 연구기관 직원들에게 설명합니다. 그 가설을 바탕으로 제리는 실험을 위해 병원균이 있는 병동으로 향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좀비들에게 쫓기며 홀로 병원균이 있는 방에 도착합니다. 그 사이 방앞에는 좀비들로 가득 찼고, 제리는 자신의 생각을 믿고 병원균을 자신에게 투여하고 결심이 선 듯 방의 문을 엽니다. 그러자 정말 좀비들은 제리를 공격하지 않았고, 무사히 다른 일행이 있는 곳으로 좀비들이 가득 차 있는 곳을 빠져나오게 됩니다. 제리는 과감한 실험의 바탕으로 백신 개발에 들어가게 되고 인류는 다시 제자리를 천천히 찾아가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 평 점 : 8.9점(10점 만점)
'영화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돈룩업(Don't look up, 2021년) : 현 시대를 풍자한 재난영화! (0) | 2022.05.13 |
---|---|
서치(Searching, 2018년) : 디지털 시대 흐름에 맞는 추리영화 (0) | 2022.05.11 |
스파이더맨:홈커밍(Spiderman Homecoming, 2017년) : 돌아온 우리의 다정한 이웃! (0) | 2022.02.23 |
이퀼리브리엄(Equilibrium, 2003년) : 인간의 감정이 악의 근원? 미래사회 액션 SF 영화 (0) | 2022.01.27 |
베이비 드라이버(Baby Driver, 2017년) : OST가 매력적인 차량 추격 액션 영화! (0) | 2022.01.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