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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캐스트 어웨이(Cast Away, 2001년) : 실화를 바탕으로 한 남자의 생존기!

by 정주쎄오 2022. 1. 11.

출처 : 구글 이미지

호랑이 굴에 잡혀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한국의 옛 속담에 '호랑이 굴에 잡혀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영화 '캐스트 어웨이'가 이 속담에

가장 속담에 가장 어울리는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실화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주인공의 생존기가 더욱더

몰입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톰 행크스'라는 걸출한 배우의 연기가 더해져 실제 무인도에 고립된 사람의 심정과

행동들은 다른 재난영화에 비해 좀 더 공감을 많이 불러 일으기는 영화가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톰 행크스의 어리숙하지만 진중한 연기가 과하지도 또 덜하지도 않아 맡은 역할마다 너무나 잘 소화하는 배우라고 생각

합니다. 그가 출연했던 '포레스트 검프', '터미널' 등 그가 나온 영화는 전부 감상했던 것 같습니다.

애석하게도 그 중 이번 영화 '캐스트 어웨이'는 계속해서 인연이 닿지 않아 감상하지 못하여서 따로 시간을 내서 감상

하게 되었는데,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던 것 같습니다. 아직 안보셨거나 여가시간이 조금 남는 분이라면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생존을 위한 한 남자의 몸부림.. 영화 '캐스트 어웨이'

· 감독/각본 : 로버트 저메키스 / 윌리엄 브로 일리스 주니어

· 개봉일 : 2001. 02. 03

· 장르 : 드라마, 모험

· 러닝타임/등급 : 143분 / 12세 관람가

· 출연진 : 톰 행크스, 헬렌 헌트, 닉 서시 외

 

영화의 주인공인 '척 놀랜드'는 택배회사 'Fedex'의 직원으로 세상에서 가장 바쁜 사람인 것처럼 삶을 살아가면서, 직장내

동료들에게도 시간에 대한 중요성을 교육하는 전형적인 현대인으로써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에게는

악혼녀인 '켈리 프리어스'가 있었고, 크리스마스를 맞아 그녀의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또

다시 척 놀랜드는 일 때문에 비행기를 타러 가며 그녀에게 다녀오면 청혼을 하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그러나 그가 탄

비행기가 거센 폭풍우로 인해 추락하여 그는 홀로 어느 외딴 섬에 표류하게 됩니다.

주위를 아무리 둘러보아도 바다뿐인 무인도였습니다. 떠나기 전 켈리가 준 시계 속 그녀의 사진을 보며 희망을 잃지

않고 끝까지 살아서 나가겠다는 결심을 합니다. 그렇게 해변가에 'HELP'를 써놓고 구조를 기다리며, 어떻게든 식량과

거처를 마련해 열심히 지내다 불을 지피기 위해 나무를 열심히 문지르는 도중에 손에 부상을 입게 됩니다. 약을 구하기

위해 바다에서 떠밀려 온 택배상자들을 열심히 뜯어보다가 우연치 않게 자신의 피가 묻혀진 배구공을 보고 무인도에서

유일한 친구 'Willson'을 만들고 표류하는 동안 정신을 잃지 않기 위해 그 배구공에게 많은 의미를 부여하면서 지내게

됩니다. 그렇게 그는 불을 피우는데 성공하고 나름대로의 거쳐도 마련하면서 무인도 생활에 잘 적응해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또 한번의 위기가 찾아오는데 음식을 먹는 중 극심한 치통을 느끼게 되고 주워온 스케이트 날로 이를

뽑다 극심한 고통으로 기절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 일로 인내심의 한계를 느낀 그는 표류될 대 같이 떠내려온 구명

보트를 타고 저 멀리 바다에 보이는 빛을 향해 무작정 나아가지만 결국 실패로 끝나면서 다시 섬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그의 모습은 흡사 원시인처럼 변해 있었습니다. 그는 이제 완전히 무인도 생활에 적응

하여 숙련된 솜씨로 물고기도 잡고 잡은 물고기를 날 것으로 먹으며 하루하루 버티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지내

다가 바다에서 떠밀려온 알루미늄 판을 멍하니 바라보다 무언가 결심이 선듯한 모습으로 다시 한 번 탈출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그렇게 나무줄기와 통나무들을 이용해 뗏목을 만들고 그 동안의 탈출 실패 경험들을 바탕으로 계절, 풍향까지

계산하며 만반의 준비를 합니다. 계획했던 시간에 도달하자 그는 미리 준비해둔 식수와 최소한의 음식 등을 싣고 마지막

까지 뜯지 않고 고이 간직했던 택배박스와 켈리의 사진이 담겨있는 시계 그리고 오랜 시간 자신과 함께한 'Willson'과

함께 뗏목을 타고 바다로 나가게 됩니다. 그렇게 열심히 준비를 해서 바다로 나갔지만 역시나 파도는 거칠었고, 해변에서

주운 알루미늄 판으로 만든 돛을 펼쳐 가까스로 섬의 인근을 벗어나 넓은 바다로 나오느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평화도 잠시 항해를 이어가던 중 강한 비바람에 알루미늄 돛도 날아가버리고 게다가 자신의 유일한 친구인

'Willseon'마저 떠내려 가게 됩니다. 그렇게 식량도 체력도 점점 떨어지고 자신의 친구인 'Willseon'까지 잃어버린 '척'은

자포자기 상태로 바다위를 둥둥 떠다닙니다. 그 순간 커다란 화물선이 지나가면서 그는 극적으로 구조되게 됩니다.

무려 1,500일 만에 구조되어 그리운 사회로 돌아오지만 그는 약혼녀인 켈리가 자신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현재 결혼까지

했다는 소식을 들으며 많은 생각에 잠깁니다. 켈리 역시 그가 살아 돌아 왔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놀라 어떻게 상황을

받아드려야 될지 혼란스러워 합니다. 그렇게 몇 일이 지난 뒤 생각의 정리를 마친 '척'은 켈리를 찾아갑니다. 서로의

마음이 아직까지 유효하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아는 둘이었지만 현 상황에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음을 알고

있기에 둘은 마지막 키스를 나누고 안타깝게 작병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털어버리고 새롭게 시작하기로 한

'척'은 자신이 무인도에서 마지막까지 뜯고 있지 않던 택배를 배송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택배 주인이 자리르 비웠고,

그는 짧은 메로로 감사의 인사를 남기고 돌아서며 길을 나서 영화 초반에 나왔던 교차로에 서서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하는 듯한 모습으로 영화는 막이 내립니다.

출처 : 구글 이미지

 

▶ 평 점 : 9.3점(10점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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