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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나이브스 아웃(Knives Out, 2019년) : 미스터리 영화 좋아하나요?

by 정주쎄오 2021. 12. 27.

출처 : 구글 이미지

나이브스 아웃.. '칼을 꺼내다' 과연 누가?

개인적으로 영화를 선택할 때 가벼운 킬림타임용 보다는 좀 더 무겁고 여운이 남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특히 미스터리, 스릴러, 느와르 장르를 즐겨 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007 제임스 본드의 '다니엘 크레이그' 배우가

나온다는 사실이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입니다. 다니엘 크레이그 배우의 깔끔하면서도 선 굵은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최근 급속도로 IT 기술이 발전하면서 전 세계는 한층 더 가까워졌습니다. 하지만 이면에는 아직도 인종차별이라는

어두운 면이 많이 보입니다. 간혹 제가 좋아하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계에서도 선수간 모욕적인 발언과 차별대우,

팬들의 조롱 등 인종차별 이슈가 자주 발생됩니다. 이러한 인종차별은 하루 빨리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되지만 이 문제는

모든 사람이 각각 다른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기 때문에 쉽게 없저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 명 한 명이 노력

하여 올바른 가치관과 문화가 퍼져나가면 서서히 사라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미스터리, 추리적인 면도

너무 재미있지만 전체적으로 백인 우월주의를 풍자한 영화이기도 하기 때문에 관람 후 시사하는 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잘 짜여진 미스터리 추리극, 그리고 극적인 반전 !

· 감독/각본 : 라이언 존슨

· 개봉일 : 2019. 12. 04

· 장르 : 미스터리, 스릴러,

· 러닝타임/등급 : 130분, 12세 관람가

· 출연진 : 다니엘 크레이그, 크리스 에반스, 아나 디 아르마스, 제이미 리 커티스 외

 

저명한 미스터리 추리소설 작가인 '할런'은 자신의 85번째 생일을 맞이해 가족들을 모두 집으로 초대하여 생일파티를

엽니다. 파티를 즐겁게 보내고 다음 날 할런이 목이 그여 살해당한채 발견됩니다. 그가 죽고 난 후 추모식날 두 명의

경찰과 탐정 '블랑'이 찾아와 가족들과 면담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사망하기 전 함께 있었던 가족들과 면담을 시작하지만 가족들 모두 자신이 살해동기를 가지는 대목에서

모두 거짓말을 합니다. 면담의 마지막 순서로 할런이 죽기 전까지 함께 있었던 간병인 '마르타'와 마주하게 됩니다.

마르타는 거짓말을 할 경우 력류성 구토를 발생하는 인물이었습니다. 계속해서 블랑은 마르타와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마르타는 생일 파티를 마치고 난 후 평소처럼 할런에게 약을 주사하지만 실수로 약이 바뀌어 잘못 투약을 하게 됩니다.

이를 해결 할 수 있는 해독제가 없었고 해독제를 10분내 투약하지 않으면 할런이 죽게 될 것이라 말하지만 할런은

마르타를 위해 자신이 가르쳐준 방법으로 발리바이를 만들고 이 방을 떠나라고 합니다. 그렇게 마르타는 할런이 입고

있던 복장을 바꿔입고 자신이 퇴근을 한 후에도 할런이 살아있었다는 알리바이를 만들어 용의선상에서 제외됩니다.

이 후 시간이 흘러 할런의 변호사가 찾아와 유언장을 가족들에게 들려주는데 그 내용은 모든 재산을 간병인인 마르타

에게 상속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후 가족들은 마르타에 적대감을 표출하면서 당환한 마르타를 할런네

가족 중 가장 악동인 '랜섬'이 도와주게 됩니다. 랜섬은 마르타를 도와주는 대신 유산 중 자신의 몫을 요구하며 블랑의

조여오는 수사망으로부터 마르타를 도와주게 됩니다. 블랑의 수사망과 할런의 가족들로부터 마르타가 마르타가 어떻게

해쳐나가는지 마지막 반전이 이 영화의 백미이기 때문에 줄거리는 여기서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구글 이미지

My House, My Rule, My coffee

요즘 한국영화에서 이렇게 깔끔하고 재미있는 추리영화를 본 기억이 굉장히 오래된 것 같습니다. 영화의 시대는 현대

이지만 사건이 벌어지는 저택은 아주 올드하며 또 탐정이라는 직업이 고전 추리소설 한편을 읽은 듯한 느낌을 주는 듯

합니다. 할런 가문의 백인 후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능력보다 집안의 재물을 탐하는 자들이었고 재물을 손에 쥐고 있을

때는 아주 자비롭고 젠틀한 모습이었지만 결국 모든 것을 잃었을때는 운래의 본 모습이 나옵니다.

하지만 불법체류자인 주인공 마르타는 아무 조건 없이 할런을 돌보았고 블람 탐정의 수사망이 좁혀 오지만 벼량 끝에

몰렸어도 사람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펼쳐 보입니다. 영화의 결말은 선한 사람이 결국 승리를 거두는 해피엔딩이지만

할런의 가족들과 주인공 마르타의 대조적인 성격과 생각들이 인종차별에 대한 풍자적인 모습을 포함하고 있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놏리 수 없는 영화였고, 잘 짜여진 틀 안에서 추리와 반전을 깔끔하게 표현하였습니다.

그리고 미스터리한 영화세트도 영화의 긴장감을 한층 더 높여주고 군더더기 없는 미스터리 추리극이면서도 그 속에

내포되어 있는 풍자와 교훈은 이 영화의 작품성을 더해 주는 것 같습니다.

 

▶ 평 점 : 8.7점(10점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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