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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베테랑(Veteran, 2015년) : 시원한 전개와 사이다 결말, 천만관객 영화

by 정주쎄오 2022. 8. 7.

출처 : 구글 이미지

물 흐르듯 흘러가는 스토리 전개, 베테랑 형사의 멋진 검거 이야기

한국영화 대사 중 가장 많이 사람들에게 유명하고 또 많이 따라 하는 대사가 많겠지만, 그 중에서도 이번 영화 '베테랑'에서

나온 대사인 '어이가 없네'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 만큼 이 영화가 1300백만 이상 관객 동원이 되어 많은 사람이 봤기

일 수도 없겠지만 그 만큼 유아인 배우님의 임팩트가 강했다고 생각됩니다. 명대사나 명배우의 연기력이 천만 이상의

관객이 동원된 가장 큰 이유이겠지만 특히 한국영화는 시원시원한 스토리 전개와 사이다 결말, 그리고 적절한 유머가

섞여야 한국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상업 영화를 가장 잘 연출하는 감독이 류승완 감독님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만큼 감각과 센스가 있어 영화를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지루하지 않게 해주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주연배우의 이외의 감초 역할의 조연 배우님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그 영화의 관객수가

결정되는 요인이라고 보는데, 그 역할을 수사팀장 역할의 오달수 배우님, 그리고 영화 초반과 마지막에 잠깐 출연하는

배성우 배우님과 우정출연의 마동석 배우님, 특이하게 악역으로 나오는 유해진 배우님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됩니다.

복잡하지 않고 재미와 시원한 액션 모두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번 영화 베테랑을 아주 재미있게 감상하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한 번 보고 두 번 봐도 재미있는 영화 베테랑 아직 감상하지 않으신 분들은 꼭 한 번 시간내서 재밌있는

영화감상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베테랑 형사의 좌충우돌 검거 이야기..영화 '베테랑'

˙ 감독/각본 : 류승완

˙ 개봉일 : 2015. 08. 05

˙ 장르 : 액션, 드라마

˙ 러닝타임/등급 : 123분, 15세 관람가

˙ 출연진 :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 정웅인 외

 

영화는 주인공 '도절'이 불륜상대로 보이는 여자와 중고차 시장에서 벤츠 차량을 구입하면서 시작됩니다. 사실 그 것은

중고차 불법 판매조직을 검거하기 위한 형사 도철과 '미스 봉'의 연기였고, 도철은 자신이 구매한 차량에 숨어 조직의

본거지로 향합니다. 그 곳에서 도철은 베테랑다운 싸움실력으로 단숨에 조직원들을 제압하였고, 그 조직원들이

러시아 마피아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냅니다. 그리고 그 조직원들을 미끼로 항구에서 밀거래하는 러시아

마피아들까지 모두 잡아 큰 성과를 거두게 됩니다. 그 작전 중 도철은 화물차 기사인 '배 기사'에게 도움을 받고,

나중에 도울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전화 달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실적을 쌓고 기분이 좋던 어느 날 도철은 영화에서

형사 역할의 자문을 맡으면서 말게 된 엔터테이먼트 회사 대표와 술자리를 갖게 되는데, 거기서 '신진물산' 회장의

셋째 아들인 '조태오'를 만나게 됩니다. 첫 만남에서부터 도철은 베테랑의 감으로 조태오가 범죄자라는 것을 단숨에

알아차리고, 그 자리에서 술자리를 나와 버립니다.

한편 배 기사는 자신이 몸담고 있는 신진물산의 협력회사인 업체에서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해 버리고, 임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하루하루 먹고 살기 힘들었던 배 기사는 신진물산 본사로 찾아가 아들과 함께 1인 시위를

펼칩니다. 그 모습을 차를 타고 가던 조태오가 보게 되고, 배 기사를 자신의 사무실로 부릅니다. 조태오는 배 기사에게

자초지종을 묻고 못 받은 임금이 얼마냐고 물어보자 배기사는 400만원이라고 답하자 조태오는 어이없어 하며 심시가

불편해 집니다. 조태오는 배기사의 협력업체 사장을 불러 둘을 격투하게 시키고 이기면 못 받은 임금을 바로 주겠다고

협박합니다. 배 기사는 그렇게 아들 앞에서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하고 수천만원의 치료비를 받습니다. 아들 앞에서

구차한 모습을 보인 배 기사는 아들을 돌려 보내고 신진물산 빌딩 계단에서 투신합니다. 그렇게 아들은 도움이 필요

할 때 연락 달라던 도철이 생각나 도철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도철은 여러 정황들과 평소 배기사의 성품을 알기에

절대 자살이 아니라는 것을 직감하고 수사에 들어갑니다. 본인의 관할 부서가 아니기 때문에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지만 관할 부서 형사들은 이 사건을 자살로 빠르게 마무리 지으려 하자 도철은 조태오를 직접 찾아갑니다.

역시나 조태오는 뻔뻔한 태도로 일괄하자 도철은 더욱더 집요하게 사건을 조사합니다. 그런 도철을 막고자 조태오의

비서실장은 도철의 부인을 찾아가 금품을 건네지만 도철의 부인 역시 도철과 마찬가지로 그것을 상당히 불쾌해

하고 돌려줍니다. 이 사실을 들은 도철은 더욱 조태오를 잡기 위해 노력하여 배 기사가 자살이 아닌 폭행에 의한

살인이란 것을 알게 되고 그 당사자인 협력업체 사장을 수배하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찾아 갑니다. 그 과정에서

도철의 후배 형사가 칼에 맞아 중상을 입자 팀원 전체, 경찰서장까지 나서서 조태오를 잡기 위해 작전을 펼칩니다.

상황이 안 좋아진 조태오는 한국을 떠나기로 하고 마지막 여흥을 즐기기 위해 마약 파티에 참석합니다. 그 곳을

도철과 동료들이 급습을 하고, 끈질기게 도주하던 조태오를 마지막까지 도철이 쫓아갑니다. 사람 많은 광장

한복판에서 주격전이 멈추고 둘은 치열한 싸움까지 펼치게 되고, 도철은 평소 격투기를 즐겨하던 조태오에게

당하지만 끝까지 싸우면서 결국 수갑을 채우고 검거에 성공합니다. 결국 큰 건을 해결한 도철은 진급과 정의구현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출처 : 구글 이미지

 

▶ 평 점 : 8.9점(10점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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